국제버스 이용하기

    해외여행 시 국가 간 또는 도시 간 이동은 렌터카와 항공기, 철도 그리고 국제버스나 로컬버스를 이용합니다.

 

이중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특히 유럽인 경우에는 대중교통수단의 매우 발달해 있어 국가 간의 이동을 렌터카 다음으로 국제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에서 국제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주로 “Flix버스“Getbybus”를 이용하는데 이들의 버스는 각국의 주요도시는 물론 소도시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Flix버스는 유럽전역 도시와 미국 일부 도시를 연결하는 연결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Getbybus”는 유럽 전역 도시를 커버하는 연결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 구간인 경우에는 야간버스도 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필자의 경우는 헝가리에서 자그레브까지는 “Flix버스를 크로아티아 오파티야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까지는 “Getbybus”를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두 회사의 버스의 시설도 쾌적하고 좋았고 승객을 위한 USB 충전장치도 잘 갖춰져 있었으며, 운전기사도 매우 친절하였습니다.

 

예약방법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된 확인서를 출력하여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거나 스마트폰 어플에 저장된 QR코드를 운전기사에게 보여주면 바로 승차가 가능합니다.(매표소 창구에 가서 승차권으로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예약방법은 매우 쉬운데 출발장소와 시간, 도착장소와 시간 그리고 탑승인원수 등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단 예약 후 취소 환불은 안 되고 다음 승차 시 취소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취소한 경험이 없어 이 부분은 건너뛰겠습니다.

 

만약 유럽에서의 국가 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할 경우에는 위의 국제버스 어플을 다운받아 수시로 버스시간표를 교차 확인하여 여행목적에 맞게 활용하시는 방법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국제버스를 이용해 국가 간 이동할 경우에는 국경검문소에서 승객들의 여권검사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다소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국경 검문소에서의 여권검사는 모든 승객이 하차하여 개인별로 여권 검사를 받은 후, 모든 승객이 검사를 완료한 후에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에 승객수가 많을수록 늦어지며, 간혹 여권검사가 늦어지는 승객이 있는 경우는 검사가 완료될 때 까지 속수무책으로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또 다른 여권검사 방법은 운전기사가 승객들의 여권들을 취합하여 국경검문소 검사원에게 전달한 합니다. 이때 승객 모두는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검사원이 승차하여 수상한(?) 승객이 있는지 한 바퀴 돌고 나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여권검사가 모두 끝난 여권을 운전기사가 승객들을 하나씩 호명하여 전달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가 긴 시간이 걸리는 건 마찬가집니다.(일처리 하는 것을 어깨 넘어 보면 속 터집니다).

 

유럽에서의 국제버스이용은 주위의 경치를 보면서 여행 한다는 즐거움도 있지만 야간이동에서는 하룻밤의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해외에서의 버스여행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믿습니다.

 

Flix Bus : https://www.flixbus.com/

Getbybus : https://getby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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